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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도전의 날…', 실패 후 재기 성공한 장본인들 수기 살펴보니 (2021-11-25)
킁킁제로 (ip:210.102.204.211) 평점 0점   작성일 2022-06-21 추천 추천하기 조회수 73

[메트로신문] 중기부, 재도전 사례 수기 공모전서 '천국가는 아내…' 중기부 장관상


부실채권 소각행사도 병행…내년에도 3000억 이상 소각 진행 예정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 아내가 강도로부터 상해를 당했다. 의사는 칼에 찔린 상처만 12군데인 아내의 상태를 보고 깨어나기 힘들다고 말했다. 청천벽력같은 소리였다.


생계를 위해 운영하던 광고기획사는 중환자실에서 아내를 간병하면서 경영이 급속도로 악화됐다. 불행중 다행으로 아내는 건강을 회복했다.


하지만 회사가 망가졌다. 결국 회사는 폐업했다. 빚잔치를 하고 나니 남은 것은 또다른 빚과 신용불량자라는 멍에였다.


먹고 살기위해 다른 회사에 취직했다. 그러면서 다시 일어날 것이라고 굳게 마음을 먹으며 재기를 다졌다.


광고기획사를 폐업한 후 14년만에 신용불량자에서 벗어났다.


본인 이름의 통장과 카드를 받아들고 다니던 회사에서 배운 노하우를 활용해 재도전을 준비했다.


항균·탈취 기능을 갖춘 인조잔디를 주력 아이템으로 하는 '웰니스'를 창업했다. 특허도 15개나 받았다. 2019년에 6100만원이었던 매출은 이듬해엔 8억4500만원으로 늘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25일 '2021 재도전이 날'을 맞아 지난 8월부터 10월 사이에 진행한 재도전 사례 수기 공모전에서 '천국 가는 아내와 지옥에 사는 남편'이란 제목으로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한 충남 천안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웰니스 강태순 대표의 이야기다.


재도전에 당당히 성공한 강 대표의 신념은 '남이 하는 것은 하지 않기, 늘 새로운 것을 개발하기 그리고 부채 만들지 않기'다.


반려동물용품 제조기업 '토미코리아'를 운영하고 있는 김성진 대표는 '6번의 폐업과 7번째 재창업'을 한 장본인이다. 이번 수기의 제목도 이와 같다.


김 대표에게 가장 뼈 아프면서 큰 교훈을 남겼던 폐업은 차량용 방향제와 탈취제 제조회사였다.


김 대표가 운영하던 이 회사는 2003년 당시 '1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하기도 하는 등 꽤 잘나갔다. 하지만 OEM 방식으로 제조를 하다 2006년 당시 엔화가 급락하면서 원가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출을 견디다 못해 결국 문을 닫아야했다.


거기서 멈출수 없다고 판단한 김 대표는 과거 중국 기업들과의 비지니스 경험을 바탕으로 반려동물용품 아이템으로 재창업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재창업자금 융자를 받아 초기 자본을 만들고, 온라인 판로 교육을 통해 포털사이트의 스마트스토어도 직접 열었다. 스마트스토어에선 일주일 만에 1만장 판매라는 성과를 올렸다.


김 대표는 과거에 자신이 거뒀던 '수출 100만불'을 달성하는 날을 위해 다시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있다.


이외에 ▲실패는 패배가 아니라 완성된 결과를 위한 과정일 뿐!(스테이정글 김은정 대표) ▲재도전을 위한 정부지원사업으로 다시 일어섰습니다.(테크빌리지 최동훈 대표) ▲얘들아, 아빠 출근한다.(올릭스글로벌 유창남 대표)도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중기부는 이날 부실채권 소각행사도 함께 가졌다.


소각행사를 통해 2018년부터 올해까지 약 1조7000억원 규모의 사실상 효력이 소멸된 채권을 소각해 6만6000명 이상의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들이 채무의 굴레에서 벗어나 재기를 꿈꿀 수 있게 됐다.


중기부는 내년에도 정책금융기관들과 협력해 3000억원 이상의 소각을 차질없이 이행한다는 계획이다.


강성천 중기부 차관은 "실패는 우리 모두에게 고통스러운 경험이지만, 실패는 성공으로 가는 과정이기도 하다"며 "어려움 속에서도 강한 회복 탄력성으로 다시 한 번 성공의 문을 열어갈 수 있도록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공공금융기관에만 적용하는 연대보증제도 폐지 정책이 '창업 및 재도전 활성화'라는 정책 목표 달성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조이현 수석연구위원은 이날 내놓은 '재도전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과제 : 연대보증과 책임경영심사' 보고서에서 "공공·민간 금융기관이 모두 받아들일 수 있는 책임경영심사를 고도화해 민간으로 확대해야한다"면서 "(가칭)민관책임경영심사위원회를 설립해 이 조직을 통해 책임경영심사제도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와 고도화, 조직, 예산 등을 담당하도록 하면 재도전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https://www.metroseoul.co.kr/article/2021112550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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